[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7~8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부산 시민들과 함께한다.

부산은 24일 경남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4라운드를 치른다. 특히 부산은 초·중·고등학교 방학 이후 열리는 홈경기에 축구캠프, 사생대회, 체육문화체험 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 또한 방학기간 중 펼쳐지는 경기에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점수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알찬 여름방학을 이끈다.

우선 부산광역시체육시설사업소와 함께하는 '차고 보자! 아시아드 썸머 어린이 축구캠프'로 무더위를 날린다. 이번 캠프는 24일 경기 당일 킥오프 전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유치부와 초등부로 개인 운동복, 운동화만 지참하면 된다. 단, 선착순 100명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인 만큼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축구캠프와 더불어 경기 당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내 관람석에서 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드 그린어린이 사생대회' 개최된다. 6.25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을 위한 사생대회로 ▲ 나라사랑과 호국보훈 ▲ 프로축구와 축구선수 두 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골라 오후 5시에서 경기 종료 시점인 9시까지 지급 받은 화지에 그려 제출하면 된다. 미술도구는 개인지참이다.

사생대회 시상식은 오는 8월 13일 안산 무궁화와의 경기가 열리는 챌린지 28라운드에서 작품전시회와 함께 펼쳐진다. 모든 참가 어린이에게는 구단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특선 이상 입상할 경우 상품이 주어진다.

차고 보자! 아시아드 썸머 어린이 축구캠프와 제 1회 아시아드 그린어린이 사생대회 참가는 24일까지 전화(051-505-1103),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www.busanipark.com)로 접수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 어린이 외 동반 가족 1명까지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에 동시에 신청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200여명이 신청하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지역 내 중학생들을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여름방학 체육문화체험 현장 학습권'을 마련했다.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중 건전한 여가 선용 및 프로스포츠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7, 8월에 걸쳐 열리는 부산의 네 차례 홈경기(7월 24일 경남, 8월 13일 안산 8월 17일 충주, 8월 29일 안양)에 해당된다. 이 기간에 체육문화체험 현장학습권을 소지한 후 홈경기 관람 시 아시아드주경기장 E-25게이트내부에 있는 매점 또는 팬샵에서 스탬프를 한 번씩 찍을 때마다 매점 1,000원 할인▷팬샵 1,000원 할인▷사인볼 5천원 할인▷유니폼 40%할인 등 순차적으로 할인 혜택이 늘어난다. 또한 본인은 무료, 동반 1인은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동안 경기장에 방문하는 모든 초·중·고등학생들은 프로축구도 보고 푸드뱅크가 준비한 봉사활동에도 참여 가능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푸드뱅크와 함께하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지난 5월 ‘아시아드 가꾸기 대작전’ 이후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경기장에 오기 전에 자원봉사인증관리 홈페이지(www.vms.or.kr)에 가입하고 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또는 현장에서 봉사활동 신청서를 작성해 현장 진행자의 인솔에 따라 활동을 진행하면 봉사활동 점수 2시간을 받을 수 있다.

두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항상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부산아이파크에게 감사하다. 매 경기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어 좋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부산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 사무국 대표 전화과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bsipark)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부산 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