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삼진어묵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17일 부산푸드뱅크와 함께 '2016년 캔스트럭션 부산'행사에 사용된 식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캔스트럭션(Canstruction)은 식품 캔(Can)과 구조물(Construction)의 합성어로, 식품 캔(Can)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세계적인 예술·과학 경진 대회이며, 전시 후 해체돼 부산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식품나눔 행사이다.

'2016 캔스트럭션 부산'은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지난달 21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에서 개최돼 5일간 7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캔스트럭션 참가업체인 삼진어묵 이만식 대표이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김옥주 처장,  부산시 사회공헌센터 박성주 사무처장, 부산광역푸드뱅크 윤종석 센터장 및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꽁치통조림, 황도통조림, 부탄가스, 쌀 등 2902개의 식품이 기부됐다.

부산광역푸드뱅크의 김병호 팀장은 "과학과 예술, 나눔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기부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부된 식품은 부산지역 18개 푸드뱅크와 12개의 푸드마켓을 통해 부산의 식품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